멀티버스의 진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속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피터 파커'를 떠올렸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나오면서 더 이상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일스 모랄레스'의 이야기인 스파이더맨 애니매이션 시리즈를 리뷰 한다.
1.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요약 줄거리
평범한 중학생 '마일스 모랄레스'는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이 생기게 된다.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던 '마일스 모랄레스'는 다른 평행 세계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를 만나게 된다. 이후 스파이더우먼 '스파이더 그웬' 등 다른 평행 세계의 스파이더맨을 만나게 된다.
여러 평행 세계 스파이더맨들과 악당을 물리치고 문제를 해결한 '마일스 모랄레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새로운 악당이 존재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갔던 스파이더우먼 '그웬'이 나타나면서 모든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된다.
'마일스 모랄레스'의 신념과 여러 스파이더맨들의 신념이 부딪히며 이야기는 안갯속으로 흘러가는데 과연 '마일스 모랄레스'는 이 위기를 또 한 번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2. 멀티버스를 가장 잘 표현한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예고편을 처음 봤을때는 솔직히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흑인 스파이더맨은 기존에 알던 스파이더맨과 너무 달라서 이질감이 느껴졌고 그냥 하나의 지나가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봤다. 하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봤을 때 스토리는 둘째치고 신선한 영상미와 카툰을 보는 것과 같은 표현법 그리고 장면과 어울리는 음악까지 '마일스 모랄레스'가 각성하고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신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완벽하고 멋있었다. 실사 영화에서 보던 스파이더맨은 정말 일부분이었고 만화 스파이더맨에서는 정말 다양한 시리즈와 다양한 스파이더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속편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지만. 올해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봉하자마자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에서 보였던 영상미 음악은 역시나였고 실사 영화에서 표현을 잘 못하던 멀티버스를 이질감 없이 스토리에 너무나 잘 녹였다. 물론 애니메이션이라 가능한 영역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티버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스파이더맨만큼은 마블보다는 소니 픽처스가 더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이번 영화 시리즈를 통해 보여 준 거 같다. 중간에 잠깐 지루한 느낌도 있었지만 한국 드라마처럼 너무 중요한 순간에 갑자기 끝이 나버리면서 3편을 암시했다. 영화가 끝나면서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처럼 띵했다.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 1편, 2편 추천하며 3편이 얼른 나왔으면 좋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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