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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리뷰] 물과 불은 조화로울 수 있다. "엘리멘탈"

by 썸니아88 2023. 7. 24.

엘리멘탈에 나오는 주인공 불 '앰버' 물 '웨이드'를 상징하는 사진입니다

2023년 6월 14일 개봉한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리뷰입니다. 물과 불처럼 성격과 성질이 매우 다른 사람들도 조화로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리뷰 시작합니다.

 

1. 영화 "엘리멘탈" 요약 줄거리

물,불,흙,공기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4개의 원소들 중에서 물, 흙, 공기, 불 순서대로 도시에 정착을 했으며 이로 인해 "엘리멘트 시티"는 불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도시이다. 우연한 계기로 불 "엠버"는 물 "웨이드"와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2. 영화 "엘리멘탈" 을 보고 나서

디즈니 픽사 합작 영화는 거의 다 챙겨 봤지만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으로 보러 가지는 않았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오랜만에 개봉하는 디즈니 픽사 합작 영화 "엘리멘탈" 바로 영화관 가서 보았다.

"엘리멘탈"은 물,불,흙,공기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보여 주면서 시작한다. 시작 장면과 도시의 풍경은 흡사 "주토피아" 영화를 보는 것처럼 신선하고 도시에 살고 있는 원소, 동물들의 디테일을 잘 살리는 부분이 정말 감명 깊었다. "엘리멘탈"을 제작한 피터 손 감독은 인터뷰에서 주인공 "엠버"와 "제이드"를 표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실제 "엘리멘트 시티"를 구상할 때도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변화하고 융합해 가는 모습을 많이 차용했고 실제로 피터 손 감독 역시 이민자 출신이다. 이러한 원소들의 문화, 특징 들이 쌓이면서 변화해 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요즘 핫한 MBTI와도 잘 어울려 대한민국에서 더 큰 흥행을 한거 같다. 불인 "앰버"는 누가 봐도 이성적인 T 물인 "웨이드"는 누가 봐도 감성적인 F이다. 이미지 상으로는 감정기복이 심하고 자주 폭할 하는 불 "앰버"가 F일거 같지고 지극히 현실적이고 감정의 공감이 다소 약하다. 하지만 "웨이드"를 제외하고도 가족들 또한 사소한 일에도 자주 울고 공감능력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러한 스토리 측면도 재미 있었지만 보는 즐거움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불, 물, 공기, 흙 추상적인 4개의 원소를 이렇게 다채롭고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고 새삼 놀랐다. 또한 과학적 고증도 적절히 섞으면서 주변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변하는 원소들의 모습들도 재미있고 화려했다.

개인적으로 워낙 재미있게 봤고 다른 원소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장면 혹은 "앰버" 와 "제이드"의 연애 얘기와 새로운 도시에서의 이야기로 충분히 속편을 생각하고 1편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흥행과 다르게 글로벌적으로는 이전 작품들의 비해서 흥행이 저조해서 속편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편하고 재미있게 볼수 있는 디즈니 픽사 영화 "엘리멘탈" 속편도 기대되고 다른 영화들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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